가상자산 거래소 줌엑스(Zoomex)가 USDT로 글로벌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줌엑스스톡스(ZoomexStocks)’를 공식 출시했다. 전통 증권계좌 없이도 애플($AAPL),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등 미국 주식 관련 자산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어, 크립토 이용자들의 자산 운용 방식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줌엑스는 이날 12개 미국 주식 연계 자산을 우선 선보였으며, 최소 5 USDT부터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원 종목은 기술주, 주요 지수, 크립토 관련 주식으로 나뉘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x), 로빈후드(HOODx), 코인베이스(COINx) 등도 포함됐다. 거래는 USDT와 USDC 기반으로 이뤄지며, 별도의 법정화폐 입금이나 증권계좌 개설이 필요 없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가 전통적인 브로커리지 모델을 대체하기보다, 크립토 이용자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주식 익스포저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등 주요 시장 데이터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연동되며, 실제 주식 보유가 아닌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 구조를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거래’가 핵심 차별점이다. 전통 주식시장이 닫혀 있는 주말이나 장외 시간에도 포지션을 조정할 수 있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크립토 자산과 주식 자산을 함께 묶어 운용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줌엑스는 출시 기념으로 최대 100 USDT까지 거래 수수료를 환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도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서비스 경계를 넓히는 사례로 해석한다. 가상자산 투자자 입장에선 하나의 계정에서 디지털 자산과 글로벌 주식을 동시에 다룰 수 있어 편의성이 커지고, 거래소 입장에선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소유권이 아닌 가격 추종 상품인 만큼, 구조를 충분히 이해한 뒤 접근할 필요가 있다.
🔎 시장 해석
줌엑스는 크립토 기반 자산 운용 경험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주식 노출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투자 상품을 출시했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간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있으며, 거래소 간 경쟁이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 전략 포인트
24시간 거래 가능 구조는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빠른 대응 전략에 유리하다.
USDT 기반 소액 투자(5달러 수준)로 분산 투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다만 실물 주식이 아닌 가격 추종 상품이므로 레버리지·파생상품과 유사한 리스크 이해가 필수다.
📘 용어정리
USDT: 달러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크립토 거래의 기축 통화 역할 수행
가격 추종 상품: 실제 자산이 아닌 가격 변동만 반영하는 파생 구조 상품
24시간 거래: 전통 시장과 달리 시간 제한 없이 언제든 매매 가능한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