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소폭 앞서고 있지만, ‘결정적 돌파’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아 확신은 제한적이다.
이번 주 XRP는 약 6.4% 오르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BNB를 모두 웃도는 성과를 냈다. 다만 시장 전반이 강하게 오르는 국면은 아니며, 자금이 일부 ‘고변동 자산’으로 선택적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나타난 상대적 강세로 해석된다.
가격은 약 1.43달러(약 2,115원) 선까지 상승하며 주 내내 완만한 우상향 구조를 유지했다. 급격한 스파이크 없이 서서히 높아진 흐름은 단기 투기보다 ‘매집’ 성격이 짙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1.44달러 저항선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뚫지 못하며 상단이 제한된 모습이다.
기술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상대적 강도’다. XRP는 거래량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동종 자산 대비 아웃퍼폼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은 주간 평균의 약 7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상승 신뢰도는 낮다. 저점이 점차 높아지는 구조는 유지되지만, 1.44달러 부근에서 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상방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통상 ‘박스권 수렴’ 단계에서 나타나는 전형적 패턴이다.
단기적으로 1.44달러는 추세 지속을 판가름할 핵심 저항선이다. 해당 구간을 명확히 돌파해야 추가 상승이 유효해진다. 반대로 1.40달러는 단기 지지선으로, 이 수준 위를 유지해야 현재 상승 구조가 훼손되지 않는다. 거래량이 계속 부진할 경우, 시장 전반의 동력이 약해지는 순간 되돌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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