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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루이지애나, 경기 침체 '직격탄' 우려…경제 회복력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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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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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업체 조사에서 美 남부 루이지애나 등 일부 주가 경기 침체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기 둔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美 루이지애나, 경기 침체 '직격탄' 우려…경제 회복력 최하위권 / TokenPost Ai

미국 일부 주요 주가 경기 침체에 가장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발표된 한 핀테크 대출업체의 연구에 따르면, 인구가 많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력에서 뒤처진 주들이 여러 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정부 예산 보유 수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 실업률, 주택 가격, 사회안전망 범위 등을 기준으로 각 주의 경기 침체 대비 능력을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남부와 산악 지대 주들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반면, 복수의 북부 평원 주들은 경제 회복력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루이지애나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경기 침체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지목됐다. 루이지애나는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주 정부의 재정 여력도 최하위권이며, 실업보험과 같은 안전망 제도 역시 취약하다. 여기에 더해 높은 주택 가격이 가계 부담을 키워 경제적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콜로라도,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등도 루이지애나와 함께 경기 침체 대응력이 미흡한 주로 평가받았다. 이들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인구 급증과 주택 시장 과열로 인해 생활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주민들의 재정 건전성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회복력이 큰 주로는 노스다코타가 꼽혔다. 이 주는 높은 1인당 GDP와 충분한 정부 준비금, 낮은 실업률, 합리적인 생활비 수준과 기본적인 사회복지 제도를 고루 갖춰 경제 불확실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어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등 북부 내륙 주들 역시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연방정부가 아직 공식적으로 경기 침체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불안감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투자심리 위축과 수출입 불균형을 불러오며 경기 둔화를 가속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수백만 미국인이 거주하는 주들이 향후 경기 후퇴 국면에서 얼마나 빠르게 반등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지역 간 대응력 격차가 커질수록 연방 차원의 정책 조율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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