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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크림·맥도날드 제휴 1년 만에 종료…수익성 앞에 멈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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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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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크림과 맥도날드의 제휴가 수익성 문제로 1년 만에 종료됐다. 도넛 공급 확대의 한계를 확인하며 유통 전략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크리스피 크림·맥도날드 제휴 1년 만에 종료…수익성 앞에 멈춘 확장 / TokenPost Ai

크리스피 크림·맥도날드 제휴 1년 만에 종료…수익성 앞에 멈춘 확장 / TokenPost Ai

크리스피 크림(DNUT)과 맥도날드(MCD)의 제휴가 공식적으로 종료된다. 제휴를 발표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수익성 문제를 이유로 손을 뗀 것이다. 이번 조치는 오는 7월 2일부로 효력을 발휘하며, 양사는 제휴 종료가 공동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크리스피 크림의 조슈아 찰스워스 최고경영자(CEO)는 약 2400개 맥도날드 매장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익성과 수요 간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단일 매장 단위의 수요에 맞는 비용 구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확장 지속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반면 맥도날드 측은 이번 파트너십이 자체 기준에는 부합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알리사 뷰티코퍼 부사장은 “크리스피 크림과의 협업은 훌륭했고 제품 품질도 뛰어났지만, 상대 기업에도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가 필요했다”며 파트너십 해소 배경을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해 3월, 2026년 말까지 모든 미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판매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크리스피 크림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신규 매장 확장을 중단하겠다고 전격 선언하며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당시에도 사업 모델의 수익성 확보가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향후 전략에 대해 크리스피 크림은 미국 내 높은 유통량을 기반으로 한 *고수익 소매 유통망* 확장과 ‘자본 투입이 적은 방식’의 해외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성장 전략이 대형 유통 파트너십에서 독자적 유통망 강화로 전환된 셈이다.

제휴 종료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장 초반 기준 양사 주가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이미 시장이 상당 부분 이 같은 결정을 반영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이번 결정은 미국 외식 산업 전반이 단순 유통 채널 확대보다 *수익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도넛 같은 조리 필요 없는 식품조차 매장당 공급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내 식품 파트너십 구조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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