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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뉴스브리핑] 나스닥 주요 종목 혼조세, 실적 호재 속 무역정책 불확실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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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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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지수가 2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허니웰·셔윈-윌리엄스 등은 호실적으로 강세를, 리제네론·스포티파이 등은 실적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기업 실적과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뒤섞인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장중 17,397.31로 전날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0,508.29, S&P500 지수는 5,546.55를 기록 중이다.

실적 호재로 강세 보인 종목들

나스닥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강세 종목은 허니웰 인터내셔널(HON)이다. 허니웰은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5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21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2분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까지 더해지며 주가는 4% 이상 상승했다.

페인트 제조업체 셔윈-윌리엄스(SHW)도 호실적에 힘입어 4% 이상 상승했다. 코카콜라(KO)와 유나이티드 패키지 서비스(UPS) 역시 각각 1%와 2% 상승하며 긍정적인 실적 발표 효과를 누렸다.

넷플릭스(NFLX)는 신규 구독자 증가세에 힘입어 1,112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애플(AAPL)도 210.49달러로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실망스러운 실적과 불확실성에 약세 보인 종목들

반면 리제네론 제약(REGN)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7% 급락했다.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과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도 5%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미래 성장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무역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적 발표 콜을 이틀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1% 이상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자동차 제조업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실적 시즌과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시장 좌우

현재 나스닥 시장은 기업 실적 발표와 무역정책 불확실성 사이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허니웰과 셔윈-윌리엄스 같은 기업의 호실적은 개별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리제네론과 스포티파이 같은 기업의 부진한 성과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 전반에 변동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국 수출품과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관세 정책은 국제적 노출도가 높은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 대장주들의 주가 동향

엔비디아(NVDA)는 108.89달러에 거래되며 다가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실적 발표에서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경쟁 심화와 관세로 인한 공급망 차질 우려로 8.5% 하락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393.44달러, 메타(META)는 552.35달러, 아마존(AMZN)은 186.93달러에 거래되며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일 나스닥 시장은 일부 기업의 호실적과 미국 무역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주요 종목들 사이에 뚜렷한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향후 실적 발표와 정책 방향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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