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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이번 주 美 증시 '빅 이벤트' 연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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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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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주요 기업 실적 발표, 경제지표 공개가 이번 주 미국 금융시장의 핵심 변수로 부각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발언은 연준의 독립성 논란을 다시 키웠다.

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이번 주 美 증시 '빅 이벤트' 연속 예고 / TokenPost Ai

이번 주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과 팔란티어, 포드, AMD, 디즈니, 우버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무역수지, 소비자 신용, 생산성 등 굵직한 경제지표도 연달아 발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연준은 8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4.25~4.5%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예상보다 둔화된 3월 물가 상승률과 4월 고용자 수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금리 인하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압박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이어가며 연준 독립성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경제 지표 일정도 빼곡하다. 6일에는 3월 무역수지, 7일에는 소비자 신용지표가 발표되며, 9일에는 1분기 생산성 지표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정돼 있다. 이는 미국 경기 모멘텀과 소비자 신뢰의 현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지표들이다.

주요 기업 실적도 주목된다. 6일에는 AMD와 페라리, 마리엇, EA 등이, 7일에는 팔란티어와 우버, 디즈니, 노보노디스크 등이 순차적으로 실적을 공개한다. 특히 팔란티어는 AI 소프트웨어 수요를, AMD는 중국 수출 제한에 따른 8억 달러(약 1조 1,500억 원) 규모의 영향에 주목된다. 같은 날 디즈니는 구조조정 여파 속에서 스트리밍 부문 성장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포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정책으로 실적 전망을 낮춘 상태에서 6일 실적을 발표한다. 포드는 지난 분기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익성에 대한 경고를 담은 가이던스를 제시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한 바 있다.

이번 주 후반에는 코인베이스, 쇼피파이, 아마존, 컨페릴, 앱러빈, 도어대시, 카바나, 일렉트로닉 아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연준 위원들의 잇단 연설도 금요일 예정돼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로 알려진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도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연준 정책에 대한 차기 변화를 가늠할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주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넘어 미국 경제 펀더멘털과 정치적 긴장까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할 만한 변수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경기 회복세의 지속 가능성과 연준 독립성이라는 두 갈래 이슈 속에서 포트폴리오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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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legoboss

2025.05.05 00:36:1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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