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바이오사이언시스(OTC: MBCOF)가 추진 중인 비중개형 사모 방식의 무담보 전환사채 발행에서 전환가를 보통주 1주당 0.17달러로 수정했다. 원화 환산 기준으로는 약 252원 수준이다.
이번 조정은 기존에 발표한 자금조달 구조 가운데 전환 조건만 바꾼 것으로, 모집 규모는 원금 기준 최대 50만달러로 유지된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7억4185만원이다. 회사 측은 전환가 조정 외 다른 조건은 모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전환사채는 ‘비중개형’ 사모 발행으로 진행된다. 즉, 별도의 주관 증권사 없이 회사가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이다. 또 ‘무담보’ 조건이어서 특정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지 않는 구조다. 투자자는 향후 정해진 조건에 따라 사채를 보통주로 바꿀 수 있다.
이번 발행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마블 바이오사이언시스는 이번 오퍼링이 TSX 벤처거래소의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상장사의 경우 전환사채 발행과 전환 조건 변경은 통상 거래소 심사를 거친다.
시장에서는 전환가 조정이 자금조달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인지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환가가 낮아지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 전환 매력이 커질 수 있지만, 기존 주주에게는 향후 지분 희석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번 변경 역시 자금 확보와 주주가치 사이에서 회사가 현실적인 균형점을 찾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결국 핵심은 거래소 승인과 실제 투자 수요다. 모집 한도 자체는 크지 않지만, 이번 전환가 조정이 마블 바이오사이언시스의 단기 유동성 확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