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이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상대로 의회에서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SEC의 2025 회계연도 집행 수치가 공개되자, 가상자산 규제 완화와 맞물려 SEC의 ‘집행 공백’ 논란도 다시 커지고 있다.
워런 의원은 수요일자 서한에서, 지난 2월 12일 열린 의회 청문회 당시 앳킨스 위원장이 SEC의 집행 활동 감소를 설명하는 데 모호한 답변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4월 7일 공개된 2025 회계연도 집행 데이터가 자신이 제기한 문제의식이 맞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앳킨스의 답변이 의회를 오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런 의원은 “SEC가 시작한 집행 조치 수는 지난 10년 중 어느 때보다 낮았다”며 “이번 자료는 매우 우려스럽고, 위원회가 집행 책임을 상당 부분 방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답변은 의도적으로 위원회를 잘못 이끌려 한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트럼프 행정부 아래서 SEC가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집행 강도를 낮춰온 흐름과 맞닿아 있다. SEC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기했던 일부 가상자산 관련 소송을 취하하거나 합의로 마무리하고 있어, 민주당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워런 의원은 앳킨스 위원장에게 4월 28일까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SEC는 관련 질의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정치 공방을 넘어, 향후 SEC의 가상자산 단속 강도와 규제 방향을 가늠할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대형 자산보다, 에이다(ADA)와 도지코인(DOGE) 등 미국 규제 환경에 민감한 종목들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시장 해석
SEC 집행 감소 논란은 규제 완화 신호로 해석되며,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신뢰 저하 리스크 존재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며 규제 방향의 불확실성 확대
대형 자산보다 규제 민감 알트코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
💡 전략 포인트
정책 리스크 반영하여 포트폴리오 분산 필요
SEC 정책 변화 일정(4월 28일 답변 등) 주목
규제 영향 큰 알트코인(ADA, DOGE) 단기 트레이딩 관점 접근
비트코인·이더리움은 상대적 방어 자산 역할 가능
📘 용어정리
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금융시장 감독 및 법 집행 기관
집행 활동: 불법 행위 조사·소송 등 규제 기관의 실제 조치
회계연도(Fiscal Year): 정부 기관이 사용하는 연간 예산 및 성과 기준 기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