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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표준 앱 보안 자동화로 뜬 서비(Cerby), 시리즈 B서 4,000만 달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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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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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보안 자동화 스타트업 서비(Cerby)가 비표준 앱 보호 솔루션으로 4,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차세대 보안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DTCP를 비롯한 글로벌 VC들이 참여했다.

비표준 앱 보안 자동화로 뜬 서비(Cerby), 시리즈 B서 4,000만 달러 유치 / TokenPost Ai

아이덴티티 보안 자동화 스타트업 '서비(Cerby)'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4,000만 달러(약 576억 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DTCP 캐피탈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옥타 벤처스, 세일즈포스 벤처스, 투시그마 벤처스 역시 힘을 보탰다.

서비는 2020년에 설립된 이후, 전통적인 보안 프레임워크로는 관리하기 어려운 '비표준'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보호하는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각종 SaaS, 사내망 전용 앱, AI 기반 툴 등으로 확장된 앱 생태계에서는 기존의 아이덴티티 접근 관리 체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비는 이 격차를 메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인증 체계 외부에서 운영되는 이런 앱들은 보통 수작업 기반의 스프레드시트 관리, 지연되는 티켓 처리 등에 의존해 보안 취약점이 쉽게 생길 수밖에 없다. 서비는 이를 자동화된 UI 기반 워크플로우, 지능형 AI 에이전트, 특허 출원 중인 통합 엔진 등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단일 플랫폼에서 아이덴티티 접근 관리(IAM), 특권 접근 관리(PAM), 아이덴티티 거버넌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벨사사르 레페는 “기존 보안 도구들이 간과하는 앱들까지도 현대적인 인증 통제를 확장할 수 있도록 모든 복잡성을 자동화했다”며 “최대한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UI 감지와 API 통합, AI 기술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비는 로레알, 폭스, 콜게이트-팜올리브, 덴쓰, 차임파이낸셜 등 포춘 100대 기업들을 포함해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들은 서비의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자체 도입 앱들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며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년간 사이버 공격의 진화 속도에 긴박감이 커지는 가운데, 서비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에 맞춰 *비표준 애플리케이션 보안 자동화*라는 틈새를 파고들며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차세대 보안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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