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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의 깃허브’ 디버전, 173억 투자 유치… 버전관리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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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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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버전이 게임 개발 전용 버전 관리 플랫폼으로 총 1,2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콘보이를 비롯한 원 투자자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게임계의 깃허브’ 디버전, 173억 투자 유치… 버전관리 혁신 주도 / TokenPost Ai

대형 게임 개발 프로젝트와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버전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디버전(Diversion)이 최근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1,200만 달러(약 173억 원)를 유치했다. 이번 시드 플러스(Seed+) 라운드에서는 게임 전문 벤처캐피털 콘보이(Konvoy)가 450만 달러(약 62억 원)를 리드 투자했다.

게임 개발을 위한 ‘깃허브(GitHub)’를 표방하고 있는 디버전은 야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으로, 대용량 창작 데이터를 다루는 팀이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임 엔진, 비주얼 리소스, 3D 자산 등 무거운 파일을 다루는 개발자들과 아티스트를 위한 전용 워크플로우와 버전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디버전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사샤 메드베도프스키(Sasha Medvedovsky)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투자는 우리가 창출한 기술적 가치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특히 대형 게임 개발 스튜디오와 콘텐츠 제작자들이 겪는 버전 관리 문제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용자층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버전에 따르면 현재 1만 5,000여 명의 게임 개발자가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달 사용자 수가 20%씩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신규 자금은 인력 확충과 함께 AAA급 프로젝트에 적합한 수준으로 제품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동시에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투자사 콘보이의 매니징 파트너인 잭슨 보건(Jackson Vaughan)은 “기존 버전 관리 시스템은 대용량 3D 자산을 다루는 개발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해왔다”며 “디버전이 제공하는 기술력은 단순한 개선을 넘어, 창작 산업의 워크플로우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디버전은 야콤비네이터, 뉴에라(New Era) 등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이번 라운드에서 추가 자금을 확보하며 게임 개발 산업 전반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창작 환경 속에서 협업의 효율성과 기술적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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