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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유랑족을 위한 AI 탄생…美 스타트업, ‘이동형 생활’ 최적화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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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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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하우스 오브 하이웨이즈가 이동형 주거자 전용 AI 여행 도우미 ‘HoH+’를 출시했다. 개발자 부부의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RV 생활자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RV 유랑족을 위한 AI 탄생…美 스타트업, ‘이동형 생활’ 최적화 플랫폼 공개 / TokenPost.ai

RV 유랑족을 위한 AI 탄생…美 스타트업, ‘이동형 생활’ 최적화 플랫폼 공개 / TokenPost.ai

수년간의 유랑 생활 속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새로운 AI 여행 어시스턴트가 미국의 RV(레크리에이션 차량) 생활자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트업 하우스 오브 하이웨이즈(House of Highways)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HoH+’를 출시하며 이동형 주거 생활자, 일명 '노마딕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의 일상에 최적화된 디지털 동반자의 탄생을 알렸다.

HoH+의 핵심 기능은 ‘Ask Junie’라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다. 캠핑카, 카라반, 밴 등 다양한 형태의 RV에 특화된 경로 설계, 캠핑지 선택, 차량 높이 제한 회피 등을 지원하는 이 AI는, 단순 길 안내를 넘어서 이동형 주거자만이 겪는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해결해준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모는 차량의 종류와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도로 규정에 맞춰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행 경로를 제안하고, 원격지에서 차량 수리가 필요할 경우에도 가까운 모바일 기술자를 찾아준다.

이 앱을 만든 코란 맥기건과 크리스티 리 맥기건 부부는 각각 미디어 임원과 소프트웨어 디자이너였지만, 2년 전부터 RV를 타고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본격적인 노마딕 생활에 뛰어들었다. 이동 중 기존의 내비게이션 앱이나 AI 도우미들이 RV 생활에 부적합하다는 점을 깨달은 이들은, 스스로의 니즈에 충실한 플랫폼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물이 HoH+이며, 이는 단순한 위치 기반 서비스 그 이상을 제공한다.

Ask Junie는 미국 전역 4만 5,000개 이상의 캠프장을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캠핑장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되어 있으며, 여행 계획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완동물 케어, 차량 보험, RV 대여 서비스까지 통합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약 100만 명이 넘는 미국인이 전업 RV 생활을 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이 계절이나 프로젝트 단위로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창업자들은 이러한 인구를 적극적인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이미 지난 2년간 애플리케이션을 실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시험하면서 기능을 고도화해왔다. 이 기간 동안 부부는 미국 국립공원 63곳 중 21곳을 방문하고 22개 주를 횡단하며 실전 테스트를 이어갔다.

HoH+는 현재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기본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프리미엄 기능은 구독 기반으로 운영된다. 코란 맥기건은 “이 플랫폼은 단순히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그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설계했다”며 개발 의도를 명확히 했다.

RV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HoH+는 단순한 네비게이션 앱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모빌리티 시대의 생활 도우미’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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