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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생태계' 톺아보기…투기 목적에서 탈중앙화 시스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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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기 기자

2021.03.23 (화)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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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서 ‘암호화폐 탈중앙 시스템’ 눈독
활용도 무궁무진 ‘디파이’ 은행˙보험도 OK
중앙은행 디지털 자산˙ 빅테크˙투자 서비스 확대

사진: AAXAcademy

세계적인 헤지펀드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는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해지자 ‘현금은 쓰레기다’라고 말했다. 현금을 쥐고 있으면 바보가 되는 상황에서 투자 열기가 상당하다. 특히 투자 대상으로 암호화폐는 각광받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몰려들면서 암호화폐 투자처 중 비중이 가장 큰 비트코인의 가격은 2021년 3월 7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엔 제도권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은 불 마켓(Bull Market)으로 여겨진다. 투자 목적은 아니다. 투기 자산으로 유명세를 타왔던 암호화폐가 이제는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를 위한 하나의 시스템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에서 중국과 미국의 패권 경쟁이 과열됐고 그 과정에서 암호화폐의 기술적인 면모들이 제도권 내로 편입되고 있다.

2021년 1월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발표한 의견서를 살펴보면 미국의 시중은행들은 블록체인망을 통해 결제업무를 처리하고 직접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하다. 이는 블록체인이 미국의 본원통화(M1)로 인정받을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뜻이다.

이처럼 매일같이 변해가는 암호화폐 시장을 톺아보기위해 토큰포스트는 한국투자증권이 2021년 3월 18일 발간한 가상자산 생태계(Crypto Economy)보고서를 살펴봤다.

탈중앙화의 핵심 ‘디파이’... 활용도 무궁무진

은행, 보험사, 증권사, 거래소, 감독당국 등 신뢰성을 보증하는 주체들의 제도권 내에서의 권한이 줄어들게 될까? 기관 대신 신뢰성을 보증하는 주체 ‘블록체인’의 최근 기세가 심상치 않다. 블록체인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통해 기존 금융 거래 내에서 신뢰성을 보증해왔던 기관을 대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19년부터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계약을 기반으로 기존 금융서비스를 대체할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한국투자증권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계약의 총 예치금액(Total Value Locked, 이하 TVL)은 45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20년 말 디파이 TVL은 150억 달러였다. 3개월 만에 디파이 프로젝트의 전체 시장규모는 3배 늘었다.

디파이로 서비스로는 ▲대출 ▲이자농사 ▲보험 ▲탈중앙화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통합 플랫폼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건 대출(Lending) 프로젝트다. 주요 기업은 메이커, 컴파운드, 에이브 등이다. 이들은 현재 TVL 50억 달러 이상 시장으로 성장했다. 3사 프로젝트가 디파이 전체 점유율의 42%를 차지한다.

디파이로 대출 플랫폼에서는 누구나 담보부채포지션(Collateralized Debt Position,CDP)을 개설할 수 있고 플랫폼 자체 스테이블코인 을 발행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은행의 담보대출에서 은행이 주체가 돼 대출을 시행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자농사(Yield farming)는 은행의 예적금을 디파이로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이다. 디파이 프로토콜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이자를 취득할 수 있다. 이더리움 기반 토큰 중개소인 컴파운드가 가장 대표적 예다. 모든 이용자들에게 이더리움 블록당 0.5개의 COMP 토큰(거래소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일종의 거버넌스 토큰)을 인센티브로 배분해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COMP이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가격도 급등하는 선순환 구조를 보인다.

보험계약도 디파이로 대체가능하다. 대표적인 업체는 넥서스 뮤추얼(Nexus Mutual)이다. 보험계약은 협동조합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가입을 위해 소정의 이더리움(ETH)을 지불하고 신분증을 제출해 소속 국가와 신원, 적격성 등에 대해 심사를 받게 된다.

탈중앙화 거래소(Decentralized Exchange, DEX)는 중개자 없이도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유니스왑(UniSwap), 스시스왑(SushiSwap),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 등이 대표적이다. Automated liquidity protocol(자동화된 유동성 공급 프로토콜), AMM(Automated Market Maker,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를 기반으로 유동성 풀을 조성해 이더리움과 ERC-20 기반 토큰의 교환을 손쉽게 만들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디파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변동성이 작은 자산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가치가 변동하므로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법정화폐와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토큰(token)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메이커, 컴파운드 등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예치한 대가로 DAI, COMP 등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제공하고 있다.

통합 플랫폼은 디파이 서비스들이 다양해지면서 네이버, 다음, 다나와처럼 동일 업종의 디파이들을 통합 비교해주는 플랫폼이다. 1인치(1inch)가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유니스왑(Uniswap), 무니스왑(Mooniswap), 스시스왑(SushiSwap),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 등 주요 토큰 스왑 서비스를 비교해 가장 유리한 환율을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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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금융업에 미칠 영향은?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커지고 블록체인 기술이 각광 받으면서 기존 금융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변화는 세 갈래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코인을 활용한 빅테크 생태계 확장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관련 서비스 발전이다.

CBDC 논의가 활발한 국가는 ▲’지급결제 내 Visa나 Alipay처럼 민간 지급서비스 업자의 독과점 문제가 있는 국가’ ▲’금융 소외 계층(the unbanked, the underbanked)이 많은 국가’가 대부분이다. 2019년 페이스북이 리브라(Libra) 백서(white paper)를 발표하고 중국을 비롯한 일부 중앙은행의 CBDC 개발이 진척을 보이면서 CBDC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CBDC를 논의 중인 각 국가의 중앙은행은 도입 여부를 떠나 CBDC가 기존 지급결제 시스템 및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2021년 들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중국 인민은행은 CBDC 개발 및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웨덴, 러시아, 일본, 태국, 자메이카 등 국가들이 CBDC 개발에 착수했다.

카카오˙ LINE 참여한 ‘빅테크’

빅테크는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뜻하는 말이지만 국내 금융산업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핵심으로 하다가 금융시장에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주로 쓰인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열풍이 거세지는 것과 별개로 국내 인터넷 기업들은 2018년부터 꾸준히 블록체인에 대한 개발 및 투자를 진행해왔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자회사인 Ground X를 통해 메인넷인 클레이튼을 개발하고 국내의 여러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LINE은 메인넷을 개발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해 준비 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보안이 철저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빠른 거래 속도로 송금 등 기존 금융 서비스의 비효율성을 크게 개선할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재 Ground X의 개발 상황을 통해 볼 때 카카오가 블록체인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자체적인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이다. 특히 자사가 개발한 메인넷으로 시장을 선점하는게 목표다. 메인넷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와 iOS 등 운영체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개발자들이 메인넷의 시스템과 자원을 활용해서 앱을 제작한다. 메인넷을 개발함으로써 카카오는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이 클레이튼을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의 생태계 확대는 암호화폐 클레이의 시가총액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INE은 2018년부터 자회사인 엘브이씨(LVC)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의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라인이 암호화폐를 통해 지향하는 것은 이용자의 기여에 대한 보상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라인은 서비스 이용자에게 암호화폐를 통해 보상을 제공하고 이들의 행동이 다시 라인의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존재감 상승한 ‘이더리움’...NFT 영향?

2021년 들어 NFT는 명품, 미술, 게임, 엔터테인먼트, 부동산 등 다양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토큰마다 고유한 값을 가져 다른 토큰으로 대체될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희소 가치와 그에 따른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디지털 그래픽 예술가 위켈만의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이 6934만 달러(약 784억 원)에 팔렸다. 음악가 그라임스(Grimes)는 최근 디지털 미술품 컬렉션을 580만 달러에 팔았다. 10년 된 GIF '냔 캣'의 제작자인 크리스토퍼 토레스(Christopher Torres)는 날아다니는 팝 타르트 고양이 애니메이션을 60만 달러에 팔기도 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아트, GIF, 트윗을 포함한 다양한 NFT 작품들이 시중에 나와있다.

NFT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확장될수록 NFT의 기반이 되는 서비스 규격을 제공하는 이더리움의 몸값이 높아진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 기반 규격을 사용한다. ERC721 방식을 사용해 고유성과 소유를 증명한다. 보통 디지털 자산은 복제가 가능하지만 NFT 토큰은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활용한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확장될수록 이더리움이 부각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화폐적 기능에 국한된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분산 어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 dApp)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투기에서 헤지 수단으로 변신 중

최근 암호화폐는 투기 목적에서 헤지 수단으로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했던 1970년대 금과 은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었다. 당시 국제유가는 중동전쟁이 촉발한 1차 오일쇼크(1973) 및 이란의 이슬람 혁명과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인한 2차 오일쇼크(1979)를 겪으며 1970년부터 10년간 약 9배 상승했고 같은 시기 미국CPI는 106% 상승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1971년 닉슨 대통령의 금태환중지로 금과 은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됐다.

현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국 정부가 통화증발을 토대로 부양책을 확대하면서 자산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이에 대응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의 확대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은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및 암호화폐 시장 다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거래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해지면서 자금세탁 행위와 금융시스템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ATF가 권고하는 국제적 기준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에 규제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을 개정했다. 특금법은 2021년 3월 25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 및 하위 법령안에는 암호화폐 및 가상자산사업자의 범위, 신고 서류 및 절차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법률 개정을 통해 우리나라에서의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 기틀이 마련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에 따라 브로커리지 및 자산운용과 관련된 파생 사업들이 기대된다”면서 관련 사업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ETF, 일반 펀드·신탁, 선물·옵션·스왑, 데이터·리서치, 기업 금융상품 영업(일부 현금성자산 대체) 등을 꼽았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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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2 09: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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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동동
  • 2021.06.04 1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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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랭이
  • 2021.05.27 1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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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n5025
  • 2021.05.21 11: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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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4 20: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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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브G
  • 2021.04.04 0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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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부인
  • 2021.03.28 09:23:32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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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목
  • 2021.03.26 21:53:55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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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ctriot
  • 2021.03.26 11:41:32
투기 거품은 빠지고 실사용하는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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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같은사나이
  • 2021.03.26 04: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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