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 리니아(Linea)가 일시적인 성능 저하로 중단됐던 메인넷 시퀀서를 복구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랜잭션 순서 지정과 배치를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가 약 한 시간 동안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리니아에 따르면 문제는 세계표준시(UTC) 기준 오전 5시 52분경 감지됐으며, 이후 원인이 신속히 파악돼 6시 15분경 긴급 수정 조치를 적용했다. 구체적인 성능 저하의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리니아는 현황 페이지를 통해 “문제를 확인했고 즉시 수정했다”고 밝혔다.
피해가 발생한 메인넷 시퀀서는 리니아 블록체인의 정상적인 작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행히 문제 인식부터 수정까지 약 23분이라는 빠른 대응이 이뤄졌고, 오전 6시 32분에는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단계에 돌입했다. “수정이 완료됐고, 현재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 리니아팀의 공식 입장이다.
한편 외신 코인텔레그래프는 리니아 측에 추가 정보를 요청했으나, 보도 시점까지 별도의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상황에 따라 추가 업데이트가 나올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