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GameStop)이 471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수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orm 8-K 서류에서 밝혔다고 28일 더블록이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회사는 매입에 지출한 총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 블록의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5월 28일 비트코인이 약 10만 9080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게임스톱의 매입은 약 5억 1300만 달러 상당으로 추정된다.
비트코인 매입은 게임스톱의 대차대조표 다각화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3월 회사 이사회는 비트코인을 자산보유 자산으로 채택하는 정책을 승인했다.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는 이 이니셔티브 자금 조달을 위해 4월 전환사채를 통해 15억 달러를 조달했다.
게임스톱은 이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도쿄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을 포함해 기업 보유고를 위해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상장 기업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BitcoinTreasuries.net)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210개 이상의 회사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57만 6000개 이상의 코인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에 따르면 게임스톱 주식(GME)은 공개 후 미국 시간외 거래에서 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