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이더리움이 고점을 재시험한 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 데 포페는 이더리움/비트코인(ETH/BTC) 차트를 공유하며 "4월과 5월에 강력한 상승 움직임이 있었고, 0.023 수준의 주문대기(OB) 지지선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규모 매수세가 형성된 영역으로, 해당 레벨을 돌파하면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더리움 재단이 1,000 ETH(약 26억원)를 익명 주소로 이전한 것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매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현물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하루에만 30,183 ETH(약 804억원)가 순유입됐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가 19,977 ETH를 흡수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피델리티와 반에크 이더리움 펀드도 각각 9,740 ETH와 1,098 ETH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0.02463 BTC(약 26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