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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척 계속 운영…中 후이온, 수조 원대 암호화폐 거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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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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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시장 플랫폼 후이온이 텔레그램 채널 폐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조 원대 거래를 지속 중이라며, 탈중심화 운영 구조로 단속을 피해가고 있다고 차이널리시스는 밝혔다.

 폐쇄된 척 계속 운영…中 후이온, 수조 원대 암호화폐 거래 지속 / TokenPost AI

폐쇄된 척 계속 운영…中 후이온, 수조 원대 암호화폐 거래 지속 / TokenPost AI

중국어권 최대 암시장 플랫폼으로 알려진 후이온(Huione)이 텔레그램 채널 및 공식 홈페이지 폐쇄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차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여전히 수십억 달러(수조 원대)에 이르는 거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공식적인 폐쇄' 발표와는 달리 내부 시스템이 여전히 견고하게 작동 중임을 시사한다.

후이온의 운영 모체였던 ‘하오왕 개런티(Haowang Guarantee)’는 지난 5월 13일 텔레그램이 수천 개에 달하는 관련 계정과 채널을 일제히 정지 조치한 직후, 공식적으로 사업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운영진은 “텔레그램의 대규모 ‘계정 청산’ 이후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으나, 실제 거래 활동은 줄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이널리시스는 “데이터 분석 결과, 플랫폼은 여전히 활발하게 작동 중이며 공공 채널 폐쇄는 단지 외형적인 타격에 불과했다”며 “후이온은 사실상 텔레그램 기반의 탈중심형 인프라를 통해 외부 감시와 단속을 피하면서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최근 몇 달간 수십억 달러(수조 원 규모)의 암호화폐 트랜잭션을 중개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새로운 이용자 유입과 자금 세탁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후이온은 위조 신분증, 마약, 불법 금융 기술 서비스 등 각종 불법 거래의 중심지로 지목돼 왔다.

중국 당국의 단속과 글로벌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플랜 B 형태의 분산된 운영 구조가 이들의 생명력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단순 계정 차단을 넘어, 실시간 추적 및 국제 공조를 포함한 보다 정교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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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엠마코스모스

2025.06.13 17:10:2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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