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가 머를린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가 비트코인(BTC)이 ‘축적’ 국면을 지나 다음 상승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시장 구조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기관 주도 매매 사이클을 근거로 들며, 현재 흐름이 강한 반등의 초입일 수 있다고 봤다.
X에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이 모델은 비트코인이 여러 단계를 거쳐 움직인다고 본다. 먼저 2024년 중반 10만달러에서 12만달러 구간에서는 ‘분배’가 진행됐고, 이후 약 10만달러에서 6만2000달러까지 급락하는 ‘플러시’ 구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약한 매수세가 시장에서 밀려났다는 해석이다.
이후 현재 구간은 6만달러에서 7만7000달러 사이의 ‘축적’ 단계로 제시됐다. 비트코인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는 만큼, 기관 투자자들이 물량을 모으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머를린 더 트레이더는 여기에 이어 8만달러에서 9만5000달러 구간의 ‘재축적’ 단계가 한 번 더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이 흐름이 예상대로 전개되면 비트코인(BTC)은 14만2000달러 이상을 노릴 수 있으며, 2027년 1월께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쓸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7만달러 안팎의 지지선이 핵심이라며, 이 수준을 지키지 못하면 모델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7만555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형 자금의 매집 여부와 함께, 현 구간이 진짜 ‘바닥 다지기’인지 아니면 추가 조정의 중간 단계인지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토큰포스트 로그인하고 남은 콘텐츠를 읽어보세요.
토큰포스트의 무료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