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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vs 체이스, 프리미엄 카드 전쟁… 플래티넘 업그레이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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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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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플래티넘 카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연내 단행한다고 밝혔다. 체이스의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프리미엄 카드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됐다.

 아멕스 vs 체이스, 프리미엄 카드 전쟁… 플래티넘 업그레이드 예고 / TokenPost Ai

아멕스 vs 체이스, 프리미엄 카드 전쟁… 플래티넘 업그레이드 예고 / TokenPost Ai

미국 프리미엄 카드 시장을 대표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가 플래티넘 카드에 대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연내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고객의 기대와 경쟁사의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수순으로 해석된다. 연회비가 695달러(약 100만 원)로 고가인 플래티넘 카드는 여행과 다이닝, 라이프스타일 혜택 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유명하다.

하워드 그로스필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미국 소비자 서비스 부문 사장은 “카드 외관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혁신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객의 진화하는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발표는 프리미엄 카드 시장의 주요 경쟁사인 JP모건체이스(JPM)가 자사의 인기 상품인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에 대해 여름 시즌 중 신규 혜택과 비즈니스 카드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 예고한 직후에 나왔다.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는 550달러(약 79만 원)의 연회비를 요구하지만, 곧 개편될 혜택에 따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블로거와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프리미엄 카드 사용자들이 실제로 어떤 혜택을 중시하는지도 주목할 만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회비 25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프리미엄 카드 이용자 중 52%가 현금 환급보다는 포인트 적립을 가장 유용한 혜택으로 꼽았다. 일반 이용자 중 전체의 70%가 캐시백을 선호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플래티넘 카드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보너스 혜택도 상당한 수준이다. 개인 고객용 플래티넘 카드는 6개월 내 8,000달러(약 1,15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7만5000 멤버십 리워드 포인트를, 비즈니스용 카드는 3개월 내 2만 달러(약 2,880만 원) 이상 사용 시 최대 25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 역시 3개월간 5,000달러(약 720만 원) 이상 사용 조건으로 6만 포인트 지급 보너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전략은 단순한 카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진정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가치 기준이 '환금성'에서 '프리미엄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카드 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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