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9% 급등...인공지능 투자 성과 드러나
알파벳(GOOGL)은 3분기 매출이 1,02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으로,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 투자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특히 검색 광고와 유튜브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알파벳 주가는 장중 291.47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전일 대비 5.3% 상승한 289.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3,100만 주를 넘기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도 전년 대비 35% 증가한 115억 달러를 기록했고, 선데이 피차이 CEO는 AI 기술을 통한 검색 경험 개선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가 실적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인터디지털, 63% EPS 서프라이즈로 주목
통신 기술 기업 인터디지털(IDCC)은 3분기 EPS가 시장 예상보다 63%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과 역대 최고 매출이 배경이다. 이 회사는 5G 및 IoT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여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된다.
넷플릭스, 장기 성장주로 재평가
넷플릭스(NFLX)는 오늘 주가 변동은 크지 않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나스닥 최고의 장기 성장주로 보고 있다. 구독자 증가세 및 광고 기반 성장 전략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오리지널 콘텐츠 및 게임 분야 확장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킹 테라퓨틱스, 공매도 비율로 인한 높은 변동성
바이킹 테라퓨틱스(VKTX)는 전체 유통주식의 23% 이상이 공매도 상태로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 VK2735의 긍정적 임상 결과로 상승세가 있었지만, 공매도 압력이 여전하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 현황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4% 상승했고,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0.41%, 0.94% 하락했다. 주요 테크 종목 중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락한 반면, 알파벳은 급등세를 보였다.
대두 관련주, 중국 구매 약속에 상승세
중국의 대규모 대두 구매 약속에 따라 대두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ADM, 번지, 코톨라 등 농업 및 원자재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관계 개선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투자자들은 테크 실적에 주목하면서도 금리 환경과 정치적 요인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