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금리 상승에도 은행주 약세, 외국인 수급 불안 영향

프로필
토큰포스트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국내 증시에서 은행주가 금리 상승의 수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수급 불안과 시장 변동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의 실적 기대는 유지되지만, 시장 심리와 수급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금리 상승에도 은행주 약세, 외국인 수급 불안 영향 / 연합뉴스

금리 상승에도 은행주 약세, 외국인 수급 불안 영향 / 연합뉴스

20일 국내 증시에서는 금리 상승의 대표적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은행주마저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통상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이자 수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지만,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 불안과 전반적인 증시 변동성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금융주도 상승 흐름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0.66% 내린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2.81% 상승 출발한 뒤 한때 3만1천200원까지 오르며 2.97%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전환했다.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iM금융지주, 기업은행, 카카오뱅크도 모두 장 초반에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마감 때는 각각 3.24%, 2.73%, 1.58%, 1.46%, 1.13% 내렸다.

다만 은행 업종 전반의 낙폭은 시장 전체와 비교하면 다소 제한됐다. 이날 은행 업종은 0.61% 하락했고, 같은 날 코스피는 0.86% 내렸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는 각각 0.26%, 0.11% 올라 일부 대형 금융지주는 방어력을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은행업의 실적 개선 기대를 완전히 거둬들인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은행주는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수혜주로 분류된다.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에서 발생하는 순이자마진, 즉 NIM(은행이 자산을 운용해 남기는 대표적인 이자 수익성 지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최근 금리 상승이 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 개선과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가 상승으로 대출 연체가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부실에 대비해 쌓아야 하는 대손비용 증가분도 늘어난 이자이익으로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이날 금융주 약세는 업종 자체의 펀더멘털보다 시장 심리와 수급 영향이 우세했던 장세로 볼 수 있다. 금리 상승이 이어지는 한 은행주의 실적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자금 흐름과 증시 전반의 불안이 주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금리 방향과 경기 둔화 우려, 금융권 건전성 지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엇갈린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