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지역 기반 커뮤니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동네걷기’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사용자가 걸은 거리만큼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일상 생활 속 건강습관 형성과 지역 사회 참여를 동시에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회사 측은 9월 3일부터 최신 버전 당근 애플리케이션의 ‘동네지도’ 탭에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앱 내에서 ‘혜택 미션’에 참여하면 걸음 수가 자동 기록되며, 이에 따라 랜덤 보물상자를 받을 수 있다. 보상으로는 하루 최대 200원의 당근머니가 적립되며, 이는 다른 당근 서비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리워드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는 최근 국내외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각광받는 전략 가운데 하나다. 사용자의 건강 활동을 게임처럼 재미요소와 접목해 참여율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안랩은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인 ‘안랩샘’ 21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오는 9월 2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총 15개 강좌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디지털 역량을 키워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안랩은 해당 사업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이노그리드는 숭실대학교 스파르탄SW교육원과 협력해 ‘클라우드 트랙 집중학기제’를 운영한다. 클라우드 실무 교육을 강화하는 본 프로그램은 수료자에게 이노그리드와 협력 파트너사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산업계의 기술 인력 수요에 대응하면서, 대학의 산학연계 교육 플랫폼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디지털 및 지역 사회 중심 프로그램 확대는, 참여 기반 경제를 장려하고 플랫폼 생태계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려는 추세로 해석된다. 향후에는 이 같은 모델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되며, 기업과 사용자의 상생 구조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