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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링하우스, 상원 청문회서 XRP 규제 명확성 촉구…SEC와의 소송 종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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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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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갈링하우스가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XRP 규제 명확성을 촉구하며, SEC와의 법정 공방이 종결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자산 명확성 법안'의 통과 필요성도 강조했다.

 갈링하우스, 상원 청문회서 XRP 규제 명확성 촉구…SEC와의 소송 종결 임박 / TokenPost Ai

갈링하우스, 상원 청문회서 XRP 규제 명확성 촉구…SEC와의 소송 종결 임박 / TokenPost Ai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긴 법정 공방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XRP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촉구했다. 그의 발언은 리플이 자체 항소를 철회한 데 이어 SEC의 대응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나왔다. 당국이 조만간 공식적으로 항소를 철회할 경우, 수년간 이어진 리플과 SEC 간 소송은 빠르면 며칠 내로 종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사전공개된 증언 자료를 통해 리플의 지난 10년간 미션과 규제 환경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리플이 “가치의 인터넷(internet of value)”을 구축하고자 한 배경을 설명하며, 금융 규제에 있어 철저한 규정 준수를 목표로 60건 이상의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각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SEC가 리플을 제소한 사건이 미국 암호화폐 산업 전체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지적하며, 명확한 규제 부재가 혁신과 일자리를 해외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XRP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결을 주목하며, 이 결과는 리플뿐 아니라 미국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친 승리라고 평가했다.

갈링하우스는 이번 청문회에서 미국 의회를 향해 명확한 규제 체계를 구축할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첫째, 금융 규제 기관들의 권한과 역할을 명료히 할 것, 둘째, 혁신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를 마련할 것, 셋째,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미국 내 암호화폐 이용자가 5,500만 명을 넘고, 시장 규모가 약 4,726조 원(3조 4천억 달러)에 이르는 만큼, 체계적인 규제 도입은 이미 늦었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갈링하우스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디지털 자산 명확성 법안(CLARITY Act)’의 통과를 강하게 요구했다. 그는 해당 법안이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리플은 정책 입안자들과 적극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EC는 7월 10일 비공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이 회의가 리플과의 소송과 관련된 사안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XRP의 규제 지위에 대한 최종 결론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청문회는 리플과 XRP의 미래뿐 아니라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 방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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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5.07.09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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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5.07.09 16: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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