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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매각 없다…알파벳 주가 8% 급등에 기술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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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구글 크롬의 강제 매각은 필요 없다고 판결하면서 알파벳 주가가 8% 넘게 상승했다. 이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오르고 비기술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구글 크롬 매각 없다…알파벳 주가 8% 급등에 기술주 반등 / 연합뉴스

구글 크롬 매각 없다…알파벳 주가 8% 급등에 기술주 반등 / 연합뉴스

미국 법원이 구글 크롬의 강제 매각은 필요 없다는 판결을 내리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비기술주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간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현지시간 9월 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0% 하락한 45,115.98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종합지수는 0.81% 오른 21,451.82를 나타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0.27% 상승한 6,432.95에 거래됐다. 알파벳의 강세가 전체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경기민감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상승의 주요 배경은 반독점 소송과 관련된 법원 판결이다. 미국 연방법원은 구글이 검색 서비스를 지배하기 위해 경쟁을 막았다는 혐의에 대해, 일부 검색 계약 제한과 데이터 공유 의무는 있되 웹브라우저인 크롬 자체를 매각할 필요는 없다고 결정했다. 크롬 사업부 매각 가능성은 수개월간 알파벳 주가의 억제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며, 이번 판결로 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크게 반등한 것이다.

그간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제미나이'가 높은 성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주요 경쟁사에 비해 덜 오르며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왔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크롬 관련 법적 리스크와 야기되는 수익구조 변화 가능성을 지목해왔다. 따라서 이번 판결은 기업가치 재평가 움직임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증권가 역시 빠르게 반응했다. JP모건은 기존 대비 23% 높은 260달러로 알파벳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애플 역시 이번 판결로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구글 검색이 아이폰에 계속 기본 탑재될 수 있게 돼, 애플로서도 광고 수익 등 부가 이익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가 2.7% 상승했다.

다만 기술주 외 업종은 전체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고용 둔화의 조기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시장에 던졌다.

현재와 같은 흐름은 향후 기술주 중심의 쏠림 현상을 더욱 부각시킬 가능성이 있다. 알파벳처럼 법적 불확실성 해소와 수익성 회복 기대가 맞물리는 기업은 빠르게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면 고용 불안과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된다면 비기술 업종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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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09: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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