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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전쟁 시작됐다… 리버런스AI·스택AI, 57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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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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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런스AI와 스택AI가 총 57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맞춤형 AI 에이전트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섰다. 두 회사 모두 개발자 없이도 자동화된 업무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저코드 플랫폼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AI 에이전트 전쟁 시작됐다… 리버런스AI·스택AI, 570억 투자 유치 / TokenPost Ai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스타트업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호주에 본사를 둔 리버런스AI(RelevanceAI)와 미국 기반의 스택AI(Stack AI)가 각각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개발자 없이도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저코드 플랫폼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AI 인력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먼저 리버런스AI는 베세머벤처파트너스를 주축으로 인사이트 파트너스, 킹리버캐피털, 피크XV 등이 참여한 시리즈 B 투자 유치에서 2,400만 달러(약 346억 원)를 확보했다. 이 스타트업은 특정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생성하거나 미리 구축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저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블로그 콘텐츠를 소셜 미디어별 특성에 맞게 자동 변환하는 소셜 포스팅 에이전트나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핵심 액션을 도출하는 노트테이킹 에이전트를 소개하며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버런스AI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다니엘 바실레프(Daniel Vassilev)는 지난 1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생성된 AI 에이전트가 4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주요 고객사로는 액티비전, 퀄리파이드닷컴, 세이프티컬처 등이 있으며, 그는 향후 ‘비전 기반 멀티에이전트 설계 도구’와 자연어로 원하는 조건을 전달하면 AI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텍스트 투 에이전트’ 기능 출시도 예고했다.

한편, 경쟁사 스택AI도 최근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1,600만 달러(약 230억 원)를 조달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신규 투자자로는 로비 벤처스와 라이프엑스 벤처스가 참여했으며, 버설AI의 CEO 기예르모 라우치와 위비에이트의 CEO 밥 판 로이트도 엔젤투자자로 나섰다. 기존 투자자인 그라디언트, 와이콤비네이터, 에파콘캐피털 역시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스택AI는 다양한 LLM(대형언어모델)과 고객 보유 데이터를 결합해 업무별 맞춤형 에이전트를 설계 및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공급망 관리, 제안서 자동화, 고객센터 챗봇, SQL 기반 데이터 분석, 의료기록 조회, 금융 리포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공동창업자 베르나르 아세이투노(Bernard Aceituno)는 “모든 직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기업 혁신 중심에 자사가 있는 이유를 강조했다.

에이전트형 AI의 활용이 전사적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주요 기술로 떠오르며, 주요 VC들의 자금 투입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복잡한 코딩 없이도 현업 담당자들이 직접 워크플로우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기업들의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리버런스AI와 스택AI의 기술적 유사성이 높은 만큼 시장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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