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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아이폰 만들던 아이브'와 차세대 AI 디바이스 개발… 1억대 출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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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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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조니 아이브와 협력해 AI 중심의 차세대 디바이스 개발에 착수했다. 출하 목표는 1억 대로,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컴퓨팅 환경을 예고했다.

오픈AI, '아이폰 만들던 아이브'와 차세대 AI 디바이스 개발… 1억대 출하 목표 / TokenPost AI

오픈AI(OpenAI)가 인공지능(AI)을 일상에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하드웨어 개발에 나섰다. 랩탑과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될 수 있는 'AI 동반 디바이스'를 계획하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Sam Altman)과 애플 디자인 총괄 출신 조니 아이브(Jony Ive)는 이 비밀 프로젝트를 대중용 제품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초기 출하 목표는 1억 대에 달한다. 아이브는 지난해 올트먼이 65억 달러(약 9조 4,900억 원)에 인수한 스타트업 ‘io’를 통해 오픈AI에 합류한 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디자인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두 사람은 기기의 구체적인 외형이나 작동 방식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아이브는 해당 제품이 애플 제품군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새로운 디자인 흐름’에 기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식 디자인 철학이 오픈AI의 AI 기술력과 결합되며 차세대 소비자 디바이스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오픈AI는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되며 막대한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챗GPT(ChatGPT)가 대중적 성공을 거두면서 그 위상이 강화됐다. 업계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8억 명에 달한다. 이러한 압도적인 이용자 수는 오픈AI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 10월 기준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1,570억 달러(약 229조 원)였으나, 이는 불과 5개월 만인 2025년 3월 약 3,000억 달러(약 438조 원)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AI 기술력을 실제 하드웨어로 확장하려는 이번 시도는, 오픈AI가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에서 나아가 물리적 생태계 구축까지 노리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오픈AI 측은 이번 제품이 단순한 디바이스가 아니라,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방식을 다시 정의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환경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AI 기반 동반 디바이스가 장기적으로 스마트폰처럼 필수 전자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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