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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A, IBM과 손잡고 전사적 생성형 AI 도입…보험업 디지털 전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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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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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A가 IBM 와슨X와 Granite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AI를 보험업무 전반에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기술 도입이 아닌 사업 전략 수준에서 AI를 통합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된다.

USAA, IBM과 손잡고 전사적 생성형 AI 도입…보험업 디지털 전환 선도 / TokenPost Ai

미국육군자동차협회(USAA)가 생성형 인공지능(Gen AI)을 기업 전반에 전략적으로 통합하며 디지털 혁신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USAA의 데이터·분석·AI 수석책임자인 람닉 바자지(Ramnik Bajaj)는 최근 IBM 씽크 2025 행사에서 “AI를 단순한 기능이 아닌 미래 비즈니스 핵심 인프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BM과의 협업 아래 Gen AI 기술을 사고 처리를 비롯한 각종 보험업무에 깊게 이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와슨X(watsonx) 플랫폼과 IBM의 그래닛(Granite) 모델군을 통해 문서 기반의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에 적합한 구조화된 형태로 정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은 향후 차량 사고 발생 시 AI 에이전트 간 자동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해, 고객이 직접 보험사를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미래를 그린다.

USAA가 AI를 도입하는 방식은 실험적 접근이 아닌 전략적 실행에 가깝다. 모든 AI 활용 사례는 도입 전 수익 창출, 운영 효율성, 리스크 절감, 고객 경험 개선 등 네 가지 기준에 따라 엄격히 평가된다. 단순한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사업적 가치를 명확히 검증한 이후 실행에 옮기는 방식이다.

바자지는 “Gen AI는 빠른 실행뿐 아니라 신뢰 기반의 데이터 구조, 정확도, 개인정보 보호 등의 핵심 요건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며 “중앙 집중화된 데이터 아키텍처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디딤돌”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USAA는 AI 모델의 신뢰성과 속도, 그리고 사용자 경험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IBM의 기술은 구조화되지 않은 고차원 텍스트 데이터를 구조화된 엔티티 데이터로 변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바자지는 “보험청구나 언더라이팅 문서는 자연어로 작성되지만, 실제로 선택 가능한 옵션은 몇 가지뿐”이라며 “AI가 이처럼 정해진 범주의 핵심 정보를 추출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USAA는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전사 차원의 Gen AI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기업 운영 전반에 AI가 어떻게 전략적으로 쓰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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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5.28 10:47:3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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