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중심의 암호화폐 보관 회사 디파이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DeFi Development Corp.)이 보관 관리와 검증자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 기술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디파이 디벨롭먼트는 수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SOL 보유량의 일부를 유동성 스테이킹 제공업체 생텀(Sanctum)이 개발한 스테이킹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LST인 dfdvSOL에 할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T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토큰을 스테이킹하면서도 자산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회사는 "이 이정표로 디파이 개발이 솔라나에서 LST를 소유하는 최초의 공개 거래 회사가 되어 공개 시장 참가자들을 위한 최고의 암호화폐 네이티브 보관 모델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회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파커 화이트(Parker White)는 dfdvSOL 채택이 "검증자들에게 스테이크를 유도하고 SOL 보유량을 늘리는 추가적인 방법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전에 야노버(Janover)로 알려진 부동산 소프트웨어 회사였던 디파이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은 4월 전 크라켄(Kraken) 임원들로 구성된 팀이 회사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후 브랜드를 변경하고 솔라나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솔라나 추진의 일환으로 회사는 이번 달 초 2400만 달러 규모의 사모배치를 마감했으며, 수익금을 일반 기업 목적과 솔라나의 지속적인 축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5월 15일 마지막으로 알려진 1만 6447 SOL 구매로 회사는 현재 시장 가격 기준으로 약 1억 580만 달러 상당인 총 60만 9190 SOL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 데이터에 따르면 디파이 디벨롭먼트의 주가는 나스닥에서 16.95% 하락하여 수요일 22.19달러로 마감했다.
더 블록의 SOL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보도 시점에서 솔라나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0.7% 하락한 17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03억 달러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