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53을 기록하며 중립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4(공포)에서 상승해 투자자들의 신뢰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21일 88(극단적 탐욕)을 기록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올해 3월 11일 지수가 15(극단적 공포)까지 하락했을 때는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지수는 시장 심리와 가격 움직임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극단적인 공포 구간에서는 매수 기회가, 극단적 탐욕 구간에서는 매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53이라는 중립적인 수준은 시장이 과열되지 않은 안정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다만 향후 거시경제 상황과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 심리가 급변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심리 지표는 단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과 함께 기본적 분석도 병행해야 한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