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강세 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 종합시장지수(BCMI)의 7일 이동평균이 0.6까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90일 이동평균은 0.45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이 과열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BCMI는 공포탐욕지수, 미실현 수익(NUPL), 투자자 수익성(MVRV), 지출 트렌드(SOPR)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지표다. 이 지수가 0.15 이하면 극도의 공포 상태로 매수 기회를, 0.75를 넘으면 과도한 낙관으로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수익 실현이 둔화된 시점에서 BCMI가 반등하는 것은 비트코인 축적 단계로 전환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패턴은 가격 상승의 시작점이 되어왔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0.9% 하락한 10만 6,0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은 각각 11만 달러, 10만 달러, 9만 5천 달러, 8만 달러 수준이다.
미국의 유명 금융인 안토니 스카라무치는 미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비트코인 가격을 50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