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17시 7분 기준, 암호화폐 시장 내 알트코인 섹터별 수익률에서 뚜렷한 약세 흐름이 포착됐다. 전체 24개 섹터 중 22개가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오직 2개 섹터만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상승했고, 나머지 22개 섹터는 제각각 낙폭을 기록했다.
상승 섹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테마는 '스테이블 코인(+0.22%)'으로 나타났다. 이 섹터 내에서는 ▲USDS(+0.45%) ▲USDP(+0.45%) ▲TUSD(+0.45%)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지급결제 인프라(+0.13%)' 부문도 비트코인(BTC, +0.45%)을 중심으로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섹터는 'AI(–5.65%)'였다. 이 섹터에서는 ▲VIRTUAL(–6.46%) ▲RENDER(–6.02%) ▲ATH(–5.68%) 등 주요 종목들이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이어 '상호운용성/브릿지(–5.62%)'에서 ▲OMNI(–7.93%) ▲ZRO(–6.11%) ▲W(–5.81%)가 하락을 주도했다.
'데이터 인프라(–5.40%)' 섹터도 ▲KAITO(–7.26%) ▲ARKM(–7.20%) ▲SIGN(–5.41%) 등 강한 낙폭을 보였다. 이 외에도 '메타버스(–5.29%)' 섹터에서 ▲MOCA(–6.25%) ▲SAND(–5.73%) ▲MANA(–4.77%) 등의 부진이 이어졌으며, 'DID(–5.21%)' 부문에서는 ▲ENS(–5.42%) ▲ID(–5.05%) ▲CVC(–4.34%) 순으로 낙폭이 컸다.
시장 내 주요 대형 테마들은 혼조세였다. '인프라',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분야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디파이' 섹터는 스테이블 코인 그룹의 상대적 강세에 기반한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이번 수익률 결과는 하락 섹터의 하락폭이 상승 섹터의 상승폭을 크게 상회하며 전체 시장의 뚜렷한 하락 기조를 반영하고 있으며, 투자 심리 약화 및 변동성 확대 양상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