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폭스뉴스 출신 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수익 다변화로 43억 자산 형성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미디어 경력, 고액 강연, 출판 수익, 부동산·비트코인 투자 등으로 300만 달러 자산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측근 인사 가운데 하나로 경제적 수익 다변화를 이룬 대표적 사례다.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쌓을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재산 형성은 단순한 공직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폭스뉴스 진행자 시절의 고액 연봉, 유료 강연, 도서 인세, 부동산 수입과 암호화폐 투자까지 다양한 수익원이 결합돼 눈에 띄는 부를 이뤘다는 평가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두 번째 행정부에서 공식 취임한 헤그세스 장관은 언론인 출신으로, 폭스뉴스의 ‘폭스 앤 프렌즈 위켄드’ 공동 진행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헤그세스와 그의 아내 제니퍼 헤그세스(전 폭스뉴스 프로듀서)는 약 300만 달러(약 43억 2,000만 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공직 전 경력이 순자산 형성의 핵심이었다. 최근 공개된 재정 공시서에 따르면, 그는 2023년과 2024년에 폭스뉴스로부터 약 460만 달러(약 66억 2,0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여기에 더해, 그는 다수의 유료 강연에 참여해 하루에 최대 15만 달러(약 2억 1,600만 원)까지 받은 사례도 있었다. 총 41회의 강연을 통해 최소 90만 달러(약 12억 9,6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 활동도 주요 수익원이다. ‘워 온 워리어스(The War on Warriors)’ 저작으로는 34만 8,000달러(약 5억 원)의 선인세를 받았고, ‘배틀 포 더 아메리칸 마인드(Battle for the American Mind)’로는 15만 달러(약 2억 1,600만 원)를 먼저 수령했다. 해당 저서들의 인세 수익은 각각 10만~100만 달러(약 1억 4,400만~144억 원) 범위로 추정된다.

부동산 투자 역시 중요한 축이다. 그가 소유한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임대용 부동산은 연간 10만~100만 달러(약 1억 4,400만~144억 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기재됐다. 현재 부부가 보유하고 있는 테네시주 굿렛츠빌 소재 저택의 가치는 약 320만 달러(약 46억 원)에 달하며, 월 상환액은 약 1만 9,000달러(약 2,700만 원)로 추산된다.

이외에도 그는 비트코인 자산을 1만 5,000~5만 달러(약 2,160만~7,200만 원) 규모로 보유 중이며, 이 역시 개인 자산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의 사례는 공직 진출 이전의 미디어 경력과 자산 관리 전략, 그리고 적극적인 사이드 프로젝트가 어떻게 개인 부의 극대화를 가능하게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비교적 다양한 경로로 경제적 기반을 확대해가는 흐름과도 맞물리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