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C3.ai(AI), 실적 호조에 시간 외 거래서 12% 급등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AI 소프트웨어 기업 C3.ai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2% 이상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C3.ai(AI), 실적 호조에 시간 외 거래서 12% 급등 / TokenPost Ai

C3.ai(AI), 실적 호조에 시간 외 거래서 12% 급등 / TokenPost Ai

C3.ai(AI)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인 C3.ai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매출과 손실 규모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억 870만 달러(약 1,567억 원)로 집계됐으며, 손실 규모는 주당 16센트로, 지난해의 손실 11센트보다는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주당 20센트 손실보다는 양호했다. 특히 핵심 수익원인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8,730만 달러(약 1,255억 원)를 기록했으며, 구독과 엔지니어링 우선 서비스 수익을 합친 매출은 1억 440만 달러(약 1,500억 원)로 22% 증가해 사업 체력의 끈기를 보여줬다.

이번 실적에는 전략적 제휴 성과의 영향도 컸다. 베이커휴즈와의 합작법인 계약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하며 에너지 및 화학 산업 분야의 시장 확장을 도모했으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2019년 이래 약 5억 달러(약 7,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의 관계도 심화됐다. 이번 분기 양사는 총 28건의 계약을 공동 체결했으며, ‘C3 트랜스폼 2025’ 행사에서 100건 이상의 고객 미팅과 다수의 산업 컨퍼런스를 함께 주최했다.

또한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도 첫 공동 고객 계약을 성사시키며 AI 고객 생태계의 지평을 넓힌 점이 눈길을 끈다. 토머스 시벨 C3.ai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계연도는 연간 25% 매출 성장이라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낸 한 해였다”며 “마이크로소프트, AWS, 구글 클라우드, 맥킨지 퀀텀블랙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AI 기술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실적 전망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는 1억~1억 900만 달러(약 1,440억~1,570억 원), 연간 기준으로는 4억 4,750만~4억 8,450만 달러(약 6,400억~6,97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C3.ai는 최근 몇 분기 동안 AI에 대한 기관 고객 수요 증가와 함께 전략적 동맹 확대를 통해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이런 성장 잠재력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C3.ai가 보여주는 공격적인 파트너십 전략과 기술 상용성 확대는 업계 전반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