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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AI 기능’ 넘어 에이전트 컨트롤 플레인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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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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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의 관전 포인트가 모델 성능이 아니라 기업 AI 에이전트를 배치·감시·통제하는 ‘컨트롤 플레인’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이 제미나이와 데이터·인프라·보안을 통합해 실행 계층을 장악할지, AWS·마이크로소프트·세일즈포스와의 플랫폼 주도권 싸움이 분기점을 맞는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AI 기능’ 넘어 에이전트 컨트롤 플레인 경쟁 본격화 / TokenPost.ai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AI 기능’ 넘어 에이전트 컨트롤 플레인 경쟁 본격화 / TokenPost.ai

이번 주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의 핵심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 추가가 아니라 기업 업무를 실제로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엔터프라이즈’의 기반을 누가 장악하느냐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겉으로는 제미나이 업데이트와 데모가 주목받겠지만, 시장의 진짜 관심은 AI가 일하는 ‘컨트롤 플레인’ 구축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단순한 모델 성능 경쟁보다 한 단계 위의 전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기록 시스템, 참여 시스템을 거쳐 이제는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구글은 AI가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실행하는 구조를 만들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경우 데이터는 단순 저장소가 아니라 AI의 판단을 돕는 ‘맥락 엔진’이 되고,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역할을 넘어 여러 업무를 연결하고 조정하는 층으로 바뀌게 된다.

모델 경쟁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AI의 통제권을 쥐느냐’

그동안 업계 논의는 어떤 모델이 더 뛰어난지, 어떤 챗봇이 더 똑똑한지에 집중돼 왔다. 하지만 이런 논쟁은 점차 힘을 잃고 있다. 모델은 빠르게 범용화하고 있고 추론 비용도 계속 낮아지고 있어서, 실제 경쟁력은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 신원 관리, 실행 계층 같은 상위 스택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구글의 움직임은 분명하다. 제미나이를 단순한 AI 모델이 아니라 에이전트 실행 환경이자 통제 계층으로 재정의하려는 흐름이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FT), 세일즈포스가 각각 다른 출발점에서 도달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앞으로 기업 고객이 어떤 플랫폼 위에서 AI 에이전트를 배치하고 감시하며 수익화할지에 따라 향후 10년의 주도권이 갈릴 수 있다는 의미다.

관전 포인트 1…상시 구동 에이전트용 인프라

가장 먼저 볼 부분은 ‘항상 켜져 있는’ 에이전트를 위한 인프라다. 기존 클라우드가 대규모 배치 작업과 모델 학습 중심으로 설계됐다면, 앞으로는 장시간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에이전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해진다. 시장에서는 구글이 차세대 TPU 진화 방향과 함께 학습용 반도체와 추론용 반도체를 더 뚜렷하게 구분하는 신호를 내놓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AI 최적화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지연 시간과 메모리 효율을 고려한 설계가 함께 제시될 경우 구글의 그림은 한층 선명해진다. 이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추진 중인 이른바 ‘AI 공장’ 경쟁과도 맞물린다. 클라우드 경제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다시 지속 실행으로 이동하는 만큼 에이전트를 24시간 돌릴 수 있는 인프라를 누가 쥐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관전 포인트 2…데이터는 저장소에서 ‘AI 메모리’로

데이터 영역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구글은 크로스클라우드 데이터 접근, 지식 그래프 기반 시맨틱 계층, AI 친화적 데이터 상호작용을 강화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쉽게 말해 데이터 플랫폼의 가치가 ‘어디에 저장돼 있느냐’보다 ‘AI가 데이터를 어떻게 이해하고 추론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변화는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브릭스 같은 현대 데이터 스택 기업들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기존에는 저장과 연산이 수익모델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AI가 데이터를 읽고 연결하고 판단하는 ‘추론 표면’이 더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어서다. 구글이 빅쿼리를 단순 창고가 아니라 AI의 사고 공간으로 키우려 한다면 데이터 플랫폼 전반의 경쟁 구도도 달라질 수 있다.

관전 포인트 3…제미나이의 재정의, 모델 아닌 ‘컨트롤 플레인’

이번 행사에서 제미나이를 어떻게 설명하느냐도 핵심이다. 단순 모델 업데이트에 그친다면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수 있다. 반대로 제미나이를 오케스트레이션 계층, 에이전트 런타임, 거버넌스 도구, 기업 핵심 시스템 연결창구로 제시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 경우 구글은 AWS 베드록,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생태계,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와 정면 승부에 들어가게 된다. 세 기업 모두 AI 모델 자체보다 그 위에서 업무가 실행되는 플랫폼 장악이 더 큰 가치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결국 ‘컨트롤 플레인’을 가진 회사가 다음 기업 소프트웨어 시대의 고객 관계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관전 포인트 4…보안도 자율형으로 이동

보안 분야 역시 주요 변수다. AI가 공격과 방어 양쪽 모두에 활용되는 환경에서, 기존 대시보드 중심 보안 운영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가 맨디언트를 품고 있다는 점은 여기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은 연속적 위협 탐지, 자동 대응, AI 기반 보안 운영 체계가 실제 제품과 고객 사례로 이어질지 지켜보고 있다. 만약 구글이 보안을 ‘도구’가 아니라 ‘결과를 내는 자율 시스템’으로 보여준다면, 기업의 구매 판단 기준도 기능보다 운영 성과 중심으로 바뀔 수 있다.

관전 포인트 5…앱 중심 SaaS의 약화

더 길게 보면 가장 중요한 변화는 애플리케이션 계층 자체의 약화일 수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단순히 AI 기능을 덧붙이는 수준이 아니라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는 작업 표면, 업무 조정 계층으로 재배치된다면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체들의 전제가 흔들릴 수 있다.

기존 SaaS는 사람이 로그인해 화면을 클릭하며 하나의 툴 안에서 업무를 끝내는 구조를 가정해 왔다. 그러나 에이전트가 사용자가 되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핵심 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기능으로 밀릴 수 있다. 이는 가격 정책, 패키징, 경쟁 우위 전반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변화다.

구글의 승부수, 기술은 강하지만 영업 실행력이 변수

물론 구글이 유리한 위치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AWS는 개발자 생태계와 인프라 깊이를 여전히 쥐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포춘 500 기업 전반에 퍼진 배포력과 업무 흐름 장악력이 강하다. 데이터 영역에서는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에서는 세일즈포스가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의 전략은 이 여러 층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묶겠다는 데 있다. 구상 자체는 대담하지만 실행은 쉽지 않다. 특히 기업 시장 공략과 영업 조직 측면에서 구글은 기술력에 비해 약점을 보여왔다는 평가가 꾸준히 따라붙는다. 결국 이번 넥스트에서 중요한 것은 화려한 발표보다 실제 고객이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운영 중인지, 크로스클라우드 전략이 고객 환경에서 돌아가는지, 개발자들이 구글의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넘어올지 여부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는 또 하나의 AI 이벤트로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기업 업무의 실행 계층을 누가 장악할지 가르는 분기점에 가깝다. 구글이 제미나이와 데이터, 인프라, 보안을 하나의 ‘컨트롤 플레인’으로 묶어내는 데 성공한다면 향후 24개월의 기업 AI 로드맵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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