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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 드라마 규제 완화 논의…국내 콘텐츠株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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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해외 드라마 편성 제한 완화를 검토하면서 국내 콘텐츠 제작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류 콘텐츠의 중국 재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해외 드라마 규제 완화 논의…국내 콘텐츠株 동반 강세 / 연합뉴스

중국, 해외 드라마 규제 완화 논의…국내 콘텐츠株 동반 강세 / 연합뉴스

중국이 자국 내 해외 드라마 편성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동안 막혀 있었던 중국 드라마 시장의 문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는 콘텐츠 제작사들의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 9분 기준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보다 6.51% 상승한 4만8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CJ ENM은 2.79%, 삼화네트웍스 2.28%, 에이스토리 1.34%, 키다리스튜디오 1.22%, 콘텐트리중앙 0.39% 등 주요 콘텐츠 종목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

이번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최근 해외 드라마 관련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방송 및 인터넷 콘텐츠를 감독하는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은 지난 8월 15일 콘텐츠 제작 및 혁신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해외 드라마 할당 기준을 포함해 드라마 총 편수, 역사극 방송 시간 등의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는 중국 콘텐츠 플랫폼 IMTW.com이 전한 내용을 인용한 것으로,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일부 가이드라인 내용이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콘텐츠 시장의 개방 가능성 자체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은 자국 문화산업 보호와 정치적 목적 등을 이유로 해외 콘텐츠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유지해왔다. 2017년 한한령(한류 금지령) 이후 한국 드라마와 예능, 음악 등의 진출이 사실상 차단됐으며, 국내 기업들은 중국 판권 수출의 주요 통로가 막혀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이번 논의는 한류 콘텐츠의 중국 진출 재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 여부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방향성이 드러날 전망이다. 만약 규제 완화가 현실화된다면, 국내 주요 제작사들의 콘텐츠 수출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동시에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한중 교류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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